[뉴스레터 16] <Letter> ESG 알쓸신잡 Ⅳ_CSO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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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핵심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INSBee 뉴스레터 <제16호>
👉NOTICE

지난 8월 24일, '착한 기업의 시대가 온다' 페이스북 그룹과 함께 

콜라보 세미나 <ESG 알쓸신잡 Ⅳ>을 진행했습니다.


전체 영상은 유튜브 INSBee TV에서 '다시 보기' 가능합니다!


[FULL 영상 보러가기(하단 주제 클릭!)]

[CSO's 경험과 인사이트 대방출: CSO in 웰로]

- 신지현 웰로 CSO 


#CSR → ESG → CSO

처음 웰로에서 제안을 받았을 때,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로 제안을 받았습니다하지만 대표님께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CSO 포지션을 새로 만들어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CSO라는 포지션은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사회적 책임을 같이 보는 역할입니다기업은 수익을 창출하고 이익이 남아야 살아남을 수 있고동시에 ‘기업이 존재하는 목적과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이 점이 사회적 책임과 연결이 될 텐데요이런 부분들을 잘 지켜나가고 기업의 리스크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그리고 이 두 가지를 잘 밸런싱(balancing) 하는 것CSO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이렇게 제안하고 포지션을 만들어서 입사 후지금도 이 두 가지 일을 같이하고 있습니다세미나 사전 질문 중커리어 전환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질문이 많아서 관련하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제가 CSO라는 포지션에 가기까지 과거에 어떤 일들을 했는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먼저, 2011년은 제가 글로벌 IT 기업에서 CSR 업무를 처음 하게 된 시기입니다그 해는 제가 다니던 기업이 100주년이 되던 해였습니다당시 기업에서는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 세계 40만 명 임직원들이 최소 8시간씩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이니셔티브(Celebration of Service)를 만들게 되었습니다전 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려면 여러 활동을 만들어야 해서 이와 관련한 일이 많아지는 시기였고, 이 시기에 CSR로 업무를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기존에 하던 마케팅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려고 하다가 이 100주년 이니셔티브를 계기로 CSR로 업무를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CSR 업무를 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배울 것이 많고 재미가 있었습니다비즈니스와 연관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고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그렇게 하다 보니 10년을 넘게 CSR 업무를 해왔고, 2110월에 퇴사하기 전까지 이렇게 글로벌 IT 기업의 Korea & Singapore CSR Manager로 일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둘 때 다음 스텝에 대한 결정을 하고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당시 ESG로 무언가 해볼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자 여러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탭핑(tapping)해보다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초기부터 ESG 체계를 갖추고 성장하는 것을 도우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스타트업이 정말 유니콘이 아닌 이상 ESG 관련 컨설팅 등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이런 것들을 쉽게 빨리 알려드리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책(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을 쓰게 되었습니다작은 조직에서도 이 책을 읽고 실용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도록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적인 부분들을 써서 차별화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 기간은 매우 짧았습니다3개월 만에 취업을 하게 되어서 221월에 웰로라는 스타트업에 CSO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제가 이 포지션으로 들어가게 된 배경은 노을 안정권 CSO님의 영향이 지대했습니다제가 책을 쓰려고 노을에 인터뷰를 갔었는데요말씀해주신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CSO로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책임질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면 이 기업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다른 기업에 알려주는 역할도 할 수 있고월급은 회사에서 받으면서 동시에 스타트업중소기업에 알려주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처음에 대표님께 저는 우리 웰로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웰로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제가 경험한 것들을 알리는 역할도 앞으로 계속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들어가게 됐습니다하지만 입사 후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영업과 매출을 책임지는 사람이 저와 대표님밖에 없었고우선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스타트업의 ESG는 냉정과 열정 사이생존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지금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만 동시에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스텝 바이 스텝으로 하고 있습니다

 

#Wello로 CSO로 오게 된 이야기

제가 웰로CSO로 조인하게 된 배경은 노을의 감동적인 스토리 때문이었는데요놀라웠던 포인트가 크게 3가지 있었습니다첫 번째는 조직구조입니다. 노을에서 CSO에게 리포팅하는 4개 팀은 Finance, HR, Communication, Sustainability였는데요놀라웠던 포인트는 Finance팀이었습니다기업에서 CSR이나 사회공헌 활동 등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일들을 하려고 할 때 단기적으로는 이익 창출이나 이익 극대화와 상충하는 경우가 많고재무팀의 승인을 받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노을은 Finance팀이 CSO에게 리포팅하게 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우위에 둔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서 그 점이 부러웠습니다그리고 조직구조와 프로세스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두 번째는 전 직원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무교육을 1년에 4 받아서기본적으로 관련 기준이 높았다는 점입니다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100명이 넘는 전 직원이 다 같이 타운홀 미팅을 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든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마지막으로는 4명의 C레벨 의사결정자가 있고 4명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의사결정을 보류하고 뜨거운 토론을 거쳐 합의를 이뤄낼 때까지 의사결정을 미룬다는 점이었습니다이렇게 치열하게 논의하고건강하게 토론하고투명하게 소통한다는 점이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Wello로 CSO로 온 뒤 이야기

노을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서 웰로에 와서 이런 것들을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들어왔습니다첫 번째로 제가 했던 것은 팀장 회의전체 회의로 바꾸었습니다. ‘팀장 회의의 경우 팀장들이 회의 이후에 팀으로 돌아가서 그 팀의 업무에 관련된 것만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고주니어 직원들은 우리 회사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기회가 없었습니다스타트업의 경우 비즈니스모델이 엄청 빠른 속도로 변하기 때문에 전사적으로 공감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일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노을에서는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전체 회의를 한다고 했는데요웰로는 당시 10명이 조금 넘었던 상황이어서 대표님을 설득하여서 전체 회의를 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두 번째는 개인정보보호정보보안 등을 중요하게 챙겼습니다마지막은 ‘법정 의무 교육입니다. 법정 의무 교육은 굉장히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인데 하지 않는 기업이 많아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웰로에서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지나갈 뻔한 적이 있었는데요, “나중에 우리 조직이 커지면 우리가 지금 바쁘다고 간과하면서 넘어갔던 것들이 우리의 리스크가 된다고 설명하며 다시 챙기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대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성희롱 예방 교육개인정보 보호 교육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퇴직연금 교육산업안전 교육(보건교육5가지 교육을 다 같이 듣거나 교육 수강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저는 이렇게 작은 조직일 때 기본적인 것들을 잘 챙기는 것이 ESG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CSO's 경험과 인사이트 대방출: CSO in 노을]

- 안정권 노을 CSO 


#CSO의 역할 및 노을 소개 

저는 노을CSO이며노을에서 회사가 단기적인 수익성에만 매몰되지 않고 회사가 만든 사회적 미션과 지속 가능성의 철학을 토대로 장기적인 재무·비재무 성과를 균형 있고 고르게 창출할 수 있도록사업과 운영 전반에 걸쳐서 시스템과 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보통 기업 내에서 구매, R&D, 생산영업경영지원 등이 각각의 영역/기능이라고 본다면 지속가능성 관련 부서는 그 영역/기능들을 가로지르는 통합적 관점의 부서 또는 기능입니다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기준과 관점으로 회사의 각 부분에서 현황이 어떤지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 등을 살피고 개선하며 조직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노을은 혁신적인 탈중앙화 진단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진단을 하는 데 대형 병원에 가야만 할 수 있는 진단이 아니라 보건소나 동네 병원, 혹은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도 진단을 할 수 있도록그리고 그 현장에서 대형 병원 수준의 정확도를 낼 수 있는 진단 기기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그래서 그런 솔루션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전 세계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는 게 노을의 미션입니다노을이 개발한 디바이스(진단검사 플랫폼 miLab)는 굉장히 혁신적인 디바이스라고 생각합니다디바이스에 원천 특허도 담겨 있고, 100년 만에 노을이 바꾼 기술도 담겨있습니다이 디바이스를 통해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과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질병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노을에게 지속가능성이란? & 실행을 위한 전사 체계

노을은 창업 초기부터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중심이 되는 철학으로 정했습니다. 보통 철학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근본적인 원리를 정리하는 것인데요그래서 노을은 비즈니스의 전반과 조직 운영의 전반을 포함해서 모든 부분에서 '지속가능성'을 근본적인 원리로 삼자는 의미로 경영 철학을 ‘지속가능성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경영 철학으로 정한 이후에는 그 철학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그래서 지속가능성 철학을 전사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 ‘Noul Sustainability Circle(NSC)’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NSC3가지 실행 영역과 3가지 실행 접근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실행 영역

먼저 실행 영역’은 동심원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의 가장 안쪽에는 컴플라이언스(Compliance)’가 있는데요가장 기본적으로 컴플라이언스는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하는 것이고 컴플라이언스를 지키지 못했을 때는 기업으로서 법적 정당성을 상실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바깥의 다음 원(다음 단계)은 ‘Responsible Business Conduct(RBC)’입니다. 이해관계자의 기대가 더 높은 경우에 그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맞는 책임을 보여주는 게 저희가 지향하는 두 번째 단계입니다. 가장 바깥의 원, 마지막 단계는 ‘Social Value Creation(SVC)’사회적 가치 창출입니다첫 번째로 법을 잘 준수하고두 번째로 책임 있는 경영 관행들을 가져가고마지막 단계로는 비즈니스나 다른 활동을 통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그래서 노을은 이 세 가지가, 가장 안쪽 원(컴플라이언스)에서부터 가장 바깥쪽 원(Social Value Creation)으로 실천이 이어지는 것을 건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실행 접근법

또한 어떤 경우에서든지 노을이 잊지 말아야 할 3가지를 실행 접근법으로 두고 있습니다첫 번째는 ‘Corporate Citizenship(기업 시민)’입니다노을은 기업 시민의 정체성으로 지속가능성을 실행합니다어떠한 외부 압박이 있거나 또는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노을의 정체성 자체가 이 사회를 구성하는 하나의 법인격체로서성숙한 기업 시민으로서 경영 활동을 하자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두 번째는 ‘Stakeholder Engagement(이해관계자 참여)’입니다노을이 지속가능경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노을을 둘러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참여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는 ‘Collaboration(협력)’입니다노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영역에 있는 기업들이 비슷한 관점과 성향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지구를 지속가능하게 만들면서 기업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것은 이제 혼자서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사회문제도 해결하고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것은 협력적 관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세 가지 접근법을 적용하고 있고전체적으로 이런 ‘Noul Sustainability Circle(NSC)’라는 체계에 기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ditor_인스비 윤설화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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